시간당 가치가 가장 높은데, AI는 남의 얘기
회계·법무·컨설팅 같은 전문서비스는 시간당 가치가 높은데도 AI 도입이 늦습니다. 이유는 둘입니다 — 고객 기밀이라 클라우드에 파일을 못 올리고, 최종 판단을 AI에 맡길 수 없기 때문이죠. 이 두 제약을 인정하는 데서 올바른 도입이 시작됩니다.
원칙 하나: 판단은 반드시 사람
AI는 초안과 정리만 합니다. 고위험 판단 업무는 처음부터 적용 대상에서 제외합니다.
- 계약서 검토 → AI는 핵심 조항·불리 가능 조항·확인 필요 사항을 3분류로 정리. 최종 판단은 변호사가.
- 회계 자료 → AI는 요약·핵심 추출까지. 판단은 회계사가.
AI가 쟁점 '후보'를 미리 정리해 두면, 전문가는 백지가 아니라 정리된 상태에서 검토를 시작합니다. 그만큼 통독 시간이 줄죠.
원칙 둘: 기밀은 로컬에서
의뢰인·고객 기밀은 외부 AI에 올리는 것 자체가 징계·계약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전문서비스는 로컬 LLM이 자연스러운 입구입니다. 데이터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않는 환경에서만 처리하고, 무엇을 마스킹 후 클라우드에 올려도 되는지 데이터 등급 기준을 함께 세웁니다.
저위험부터, 편차를 줄이며
미팅 녹취 → 회의록·액션아이템 같은 저위험 정리 업무부터 진입하는 게 안전합니다. 나아가 검토 관점을 표준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로 만들면, 주니어 간 품질 편차도 줄어듭니다.
우리 사무소는 무엇부터 안전할지 — 무료 진단이 보안 경로와 우선 업무를 짚어 드리고, 로컬 구성은 코치박스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.